[김포사랑터] 2008년 "사랑터 이야기"
  이름 : 서석철     날짜 : 10-04-16 16:07    

이야기 하나,

사랑터에 입소한 이후로부터 얼마 전 까지도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던 ‘○○’가

언제부터인가 주말에만 생활하는 집에서의 생활에 안정감을 보이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는데,

지난 설 연휴가 끝나고 2월 14일 사랑터로 복귀한 ‘○○’의 일기를 검사하고는

‘○○’의 마음에 약간의 변화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.

연휴가 끝나는 날 “딱 일주일만 더 쉬었으면 좋겠다.”라는 ‘○○’의 고백을 통해서

‘○○’가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마음 속 깊이 깨닫고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,

저는 그런 ‘○○’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더군요.

그 이유는 ‘○○’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면 그것은 더 말 할 것도 없는 기쁨이요,

또 한 가지는 사랑터에서의 생활에서 “내가 너무 많은 부담감을 줘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나?”라는 자책감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.

하지만 ‘○○’가 가정으로 돌아갈 경우를 가정했을 때 생기는 더 큰 또 하나의 염려는

‘○○’를 보내고 과연 저를 비롯한 우리 가족이 그 공백을 잘 이겨낼 수 있을까? 하는 염려입니다.

처음에는 잘 맞지 않는 생각 때문에 서로가 힘이 들었지만 지금은 저도 ‘○○’를 많이 이해하고, ‘○○’도 제 이야기에 잘 따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 중인데....

서로 다른 생각의 조각들이 조금씩 맞춰져 가고 있는 중인데...

그동안 정도 꽤 많이 들었는데.....

지난번에도 한 사람을 집으로 보내고 온 가족이 많이 힘들었는데....

하지만 어쨌거나 그룹홈의 본래 취지가 잘 훈련시켜서 가정으로 복귀시키는 것이기에

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고 해도 잘 이겨내야 한다고 제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.

그리고 하루 속히 홀로 서기에 성공해서 집으로 돌아갈 ‘○○’를 기대해 봅니다.

 

이야기 두울,

사랑터에 입소정원이 채워지지 않아서 늘 걱정하고 기도 하던 중에 제 머리에 불현듯 스치는 한 가지 생각이 있었습니다.

그것은 가까이에 있는 작업장 식구들 중에서 사회적응훈련을 잘 받으면 훨씬 좋아질 몇 명의 친구들이었습니다.

하지만 가정형편상 입소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안타까운 마음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.

그 친구들을 입소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해 봤지만 별 뾰족한 방법이 없어서 시청에도 문의를 해 봤지만 결과는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.

사랑터에서 공동생활을 통한 대인관계훈련 및 사회적응훈련만 잘 받으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는 친구들이 입소비 때문에 사회재활이 지연되거나 불가능해진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에는 본부에 입소비용을 부담해 줄 수 있는 후원자를 연결해 달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.

후원자가 연결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훈련을 통해서 재활이 가능한 장애인들이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그대로 방치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것이, 그래서 더 많은 장애인들이 훈련을 통해서 원 가정으로 복귀되는 일이 생겼으면 하는 것이 이 사랑터지기의 작은 바램입니다.

 

 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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